돌아가기
이전글 다음글
서걱이는 바람의 말
성 남 훈
서걱이는_바람의_말_목업.png
책소개

지은이 | 성남훈 
펴낸곳 | 아트레이크
펴낸날 | 2024.04.15.
출간일 | 2024.05.16.
도서정보 | 208×250 / 양장
분야 | 사진 
가격 | 80,000원
ISBN | 979-11-986338-6-6(03660)


우리는 말하지 못했어도, 바람은 말해왔다. 
바람에 깃든 말과 소리로 담은 진실의 사진들

세계의 분쟁 지역과 난민 그리고 환경 파괴의 현장을 사진이란 매체로 기록해 온 사진작가 성남훈이 한국에 깃들어 있는 슬픔과 모순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려 했는지에 대한 수십 년간의 고민의 기록의 첫 시작으로 제주 4.3을 주제로 접근하였다. 

흔히 제주도를 삼다도(三多島)라 한다. 여자, 돌, 바람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남훈 작가는 바람에 집중했다. 바람이라는 단어에는 ‘말’과 ‘소리’의 뜻이 담겨있다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제주 도민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인 바람 속에 담긴 제주 4.3 사건을 이야기한다. 

대형 4X5 폴라로이드 필름을 사용해서 촬영 후 나온 폴라로이드 필름을 통으로 빼낸 뒤 제주 4.3 사건을 위로한 현장에 있는 나무나 바위에 사진을 밀어내 일부러 손상시켰다. 특이한 기법으로 촬영된 사진들은 제주 4.3 사건을 잊고 있는 혹은 모르고 있는 우리에게 묻는다. 역사적 사건을 우리는 어떻게 발견하고, 전해야 하며, 기록해야 하는지. 그리고 성남훈 작가는 사진들로 말한다. “우리는 말하지 못했어도 바람은 말해왔듯이, 이 사진들이 한 줄기 ‘바람의 말’ 이기기를 바란다고. 


저자 소개
지은이 성남훈
프랑스 파리 사진 대학 ‘이카르 포토(Icart Photo Ecole de Paris)’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 프랑스 사진에이전시 ‘라포(Rapho)’의 소속 사진가로 활동하였으며, 전주대학교 사진학과 객원교수와 온빛다큐멘터리 회장을 역임하였고, 전주국제사진제 총감독과 현재 사진집단 ‘꿈꽃팩토리’를 이끌고 있다. 1992년 이카르 포토에 재학 중 ‘집시 ’사진으로 ‘르 살롱’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해외에 먼저 한국 다큐멘터리사진가로 이름을 알렸고, 1994년 프랑스의 세계적인 사진에이전시 라포(Rapho)에 동양인 최초로 소속되었다. 라포는 세계 사진사에 큰 영향을 끼친 로베르 드와노, 윌리 로니, 에두아르 부바 등이 소속되어있는 메그넘과 같은 멤버십 단체다. 

1996년 한국 사진대상, 2004 강원다큐멘터리작가상, 2006년 한미사진상, 동강사진상, 1994/1999/2009년 네덜란드 월드프레스포토상, 2017년 일우사진상, 2020년 독일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상( Leica Oskar Barnack Award) 파이널리스트, 2024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 선정 전시 작가, 그 외 다수의 상과 기금을 수상하였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올림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예송 미술관, 영월사진박물관, 타슈켄트 국립사진센터, 국가인권위원회, 갤러리 와, 스페이스22등 다수의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으며, 출판물로 이데아 ‘꿈꾸는 들녘’ 타임 스페이스 ‘소록도’ 눈빛 ‘유민의 땅’ 기아대책 ‘아프리카에서 꿈을 찍다’ 눈빛 ‘불완한 직선’ 류가헌 ‘연화지정’ 류가헌 ‘패’ 등이 있다.


목차
이 슬픈 기록들, 그 위무 앞에서 고통과 기억의 섬, 영혼을 위한 슬픈 기록 
- 허영선 시인. 제주 4.3 연구소장

In the presence of this solemn archive, Solace for the sorrowful spirits 
An Island of suffering and remembrance, A sorrowful record of the lost souls 
- Heo Yeong – Seon Poet, Director of the Jeju 4.3 Research Institute

제주 여성의 삶을 관통하는 아픈 말들 – 해녀, 굿, 4.3
- 문봉순. 제주섬문화연구소 연구실장

May 3rd, Haenyeo and Gut:
The Painful Tales of Jeju Women
- Moon Bong-Soon Jeju Island Culture Research Institute Research Manager

바람의 말 
- 성남훈 

사진 

INDEX